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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스타] '무릎 쏴 2루타→만루포' 사이에 타격폼 수정, 최정이 대단한 이유

최정(SSG 랜더스)이 만루홈런과 함께 SSG 랜더스의 '한 이닝 11득점' 빅이닝을 견인,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6-2로 앞선 4회 말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문용익의 149km/h 직구 실투를 받아쳐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정의 시즌 11호포였다. 최정은 지난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 새 역사를 썼다. 개인 통산 468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국민타자' 이승엽(467개)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 것. 이후 홈으로 돌아온 최정은 세 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로 가동하며 시즌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최정은 이날 만루포로 통산 만루홈런 14개를 기록, KBO리그 역대 만루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17개로, 이범호 현 KIA 타이거즈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경기 후 최정은 "만루홈런을 쳤을 때 기분이 짜릿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역대 최다 2위라고 들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후속 타자에게 찬스를 이어주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홈런 새 역사를 쓴 한 주였지만, 최정은 만족하지 못했다. 몸에 맞는 공 부상에서 돌아온 4경기에서 15타수 3안타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최정은 "최근 타격감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오늘 경기 첫 타석에서도 고전했다(삼진). 두 번째 타석에선 결과는 좋았지만 타이밍은 조금 늦었다"라고 돌아봤다. 최정은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무릎을 굽힌 채로 좌측 워닝트랙까지 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최정은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타격폼까지 조정했다. 그는 "그 타석 이후 타격코치님과 이야기하면서 좋았던 때를 기억하며 타격폼을 개선했다. 만루홈런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정의 만루홈런으로 SSG는 4회 한 이닝 11득점에 성공했다. 최정의 만루포로 10득점을 만든 SSG는 이후 SSG는 에레디아, 박성한, 고명준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11득점했다. 이는 SSG 구단의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 기록으로, 종전 한 이닝 11득점은 2014년 4월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5회 초에 있었다. 3652일 만에 진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SSG의 11-6 대승으로 끝이 났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4.28 18:04
프로야구

[IS 인천] '1이닝 10득점' 완성하는 최정의 '만루홈런', 이승엽 넘어 꽃범호 보인다

'전설'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홈런 기록을 뛰어 넘은 최정(SSG 랜더스)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6-2로 앞선 4회 말,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문용익의 149km/h 직구 실투를 받아쳐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정의 시즌 11호포였다. 최정은 지난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 새 역사를 썼다. 개인 통산 468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국민타자' 이승엽(467개)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 것. 이후 홈으로 돌아온 최정은 세 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로 가동하며 시즌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최정은 통산 만루홈런 14개로, KBO리그 역대 만루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17개로, 이범호 현 KIA 타이거즈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한편, SSG는 4회에만 10점을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포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최정의 2루타와 한유섬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 SSG는 에레디아의 안타와 박성한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역전했다. 이후 박지환의 번트 안타와 대타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 최지훈의 볼넷과 추신수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최정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이닝에만 10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4.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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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호랑이 군단' 4번 타자·에이스·주전 포수, 뜨거웠던 데일리 MVP 경쟁

에이스·4번 타자·이적생이 앙상블을 이뤘다. KIA 타이거즈의 반격 기세가 뜨겁다. KIA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5일 17-3 대승에 이어 리그 2위에 2연승을 거뒀다. 에이스 양현종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멀티 홈런을 쳤다. 5일 트레이드로 KIA에 합류한 ‘새 주전 포수’ 김태군은 결승타 주인공. 완전체에 다가선 KIA는 강했다. 양현종은 이날 ‘라이벌’ 김광현과 통산 8번째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1회 말 김강민·기예르모 에레디아·박성한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먼저 1점을 내줬지만, 이후 5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KIA 타선은 투수전을 지웠다. 4번 타자 최형우가 그 중심에 있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김광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1-1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쳤다. 김태군은 역전 타점을 올렸다. 후속 타자 황대인과 이우성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창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해내며 만든 기회에서 김광현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최형우와 김태군은 4회 빅이닝을 합작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김광현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타자 황대인이 좌전 안타를 치며 2루를 채웠다. 1사 뒤 나선이장친이 중전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들자, 김태군이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쳤다. KIA는 9번 타자 김규성까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가 2득점했고,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 더 달아났다. 최형우는 김광현을 강판시켰다.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이 경기 두 번째 홈런을 쳤다. 이번엔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시즌 11호포, 통산 1504타점째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회 말 선두 타자 강진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놓인 두 번째 고비에서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사 뒤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준 5회도 에레디아를 2루수 뜬공 처리했다. KIA는 SSG 추격을 뿌치치고 7-6으로 승리했다. 시즌 32승(1무 38패)째를 기록,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한화 이글스를 끌어내리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KIA는 5일 SSG전에서도 17-3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이지만, 기세는 그 이상이다. 6일 SSG전은 팀의 투·타 기둥, 그리고 주전급 내야수(류지혁)을 내주고 영입한 이적생이자 새 주전 포수 김태군이 합작한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경기 뒤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 투수였던 양현종이 5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면서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다. 야수에서는 김태군의 투수 리드가 좋았고, 공격에서도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해줬다. 최형우도 중심타선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라고 총평했다.ㅏ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7 05:1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3안타·11호포'...최지만, 가을야구 예열 완료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터뜨리며 2022년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의 홈런은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2일 만에 나왔다. 한 경기에서 안타 3개 이상을 때린 건 7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94일 만이다. 이날 3안타를 더한 그는 올해 정규시즌을 타율 0.234(355타수 83안타) 52타점 11홈런 출루율 0.341 장타율 0.389의 성적으로 마쳤다. 시즌 초반 페이스를 떠올리면 아쉬운 성적표다. 그는 4월 타율 0.357 2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6을 기록하는 등 전반기를 타율 0.278 OPS 0.834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 성적은 타율 0.164 OPS 0.565에 그쳤다. 대신 막판 페이스가 괜찮았다. 최지만은 10월 4경기에 출전, 타율 0.500 OPS 1.600의 맹타를 휘두르며 포스트시즌(PS)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6일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1회 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우완 닉 피베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까지 뽑아냈다. 0-3으로 뒤지던 3회 초 1사 1루에서 그는 피베타의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1㎞ 직구를 밀어쳤다. '그린 몬스터'라 불리는 펜웨이파크의 높은 좌측 펜스를 넘겼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쉬지 않고 안타를 더 때려냈다. 5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7회 공격에선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네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6으로 패했지만,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한 터였다.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탬파베이는 하루 휴식 후 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차승윤 기자 2022.10.06 11:43
프로야구

[IS 이슈]이정후의 홈런 배송, 트렌드 따라가는 고척돔 응원 풍경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홈런은 이제 특별한 이벤트다. 야구팬과 현장이 한 걸음 더 다가설 기회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0-0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로부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정타를 만들어냈다. 투수 플럿코가 시속 147㎞ 초구 직구를 보여주고 커브를 구사해 허를 찌르려고 했지만, 이정후는 마치 예상했다는 듯이 정확한 타이밍에 배트를 돌렸다. 투심 패스트볼 2개로 중견수 강습 타구는 1루와 2루 사이 정중앙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 타구는 2루수 송찬의의 글러브에 잡혔다. 내야진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수비하는 시프트를 가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0-0 동점이 이어진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플럿코는 1볼-0스트라이크에서 3구 연속 높은 코스로 빠른 공을 던져 타자의 배트를 끌어내려고 했다. 미동도 하지 않던 이정후는 5구째 컷 패스트볼(커터)이 몸쪽에 들어오자 그대로 배트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시즌 11호포. 팽팽한 승부에 균형을 깨는 아치였다. 이 홈런이 나온 순간, 장내 분위기는 평소보다 더 들끓었다. 이정후의 홈런이 최근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홈 두산전 8회 말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투수 정철원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쳤다. 공은 '이정후 여기로 공 날려줘'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케치북을 들고 열렬히 응원하던 김수연, 김진희씨가 앉아 있던 자리에 떨어졌다. 로켓·총알 배송만큼 빠르게 말이다. 실제로 수연, 진희씨는 경기 뒤 자신에게 배송된 홈런공을 이정후에게 보여준 뒤 사인까지 받았다고 한다. 구단은 이튿날 사인 배트와 좌석 업그레이드까지 제공했다. 이 에피소드는 키움 더그아웃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국민 타자' 이승엽이 아시아 타자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 2003년 야구장에는 잠자리채 부대가 등장했다. 신기록 홈런 기념구를 얻으려는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이승엽의 통산 400홈런과 은퇴 경기에서도 그랬다. '홈런 배송' 에피소드는 꽤 흥미롭다. 이미 야구팬은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참신한 문구도 쏟아내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 있는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던 팬들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실제로 19일 LG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 외야석에는 수연, 진희씨가 들고 있던 스케치북과 비슷한 크기의 그것을 든 관중이 늘어났다. 저마다 참신한 문구로 이정후의 홈런이 배송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스케치북은 당분간 고척스카이돔 관람에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고척=안희수 기자 2022.06.19 18:22
메이저리그

LAA, 오타니 '10·11호포'에도 역전패.... 시즌 5연패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리고도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1사구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부터 대포가 가동됐다. 오타니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던진 커브를 공략,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홈런은 연타석으로 나왔다. 오타니는 2-6으로 뒤진 3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 번째 만난 베리오스를 상대로 이번에는 직구를 받아쳐 추격하는 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4회 말 세 번째 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6회 몸에 맞는 공, 8회 볼넷으로 4출루를 기록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249(185타수 46안타)로 끌어올렸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토론토에 역전패를 허용했다. 7회까지 10-9로 앞섰지만, 8회 불펜이 토론토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토론토는 보 비솃의 동점 솔로 홈런과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역전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한 끝에 11-1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토론토가 최근 5연승을 달렸지만, 에인절스는 패배를 추가하며 최근 5연패를 이어갔다. 차승윤 기자 2022.05.30 10:47
프로야구

박병호, 이의리 상대 시즌 11호포...통산 홈런 단독 7위

KT 위즈 4번 타자 박병호(36)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KT가 1-0으로 앞선 1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의리의 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직구)을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결과를 직감할 수 있는 대형 아치였다. 박병호는 지난주에만 홈런 5개를 쳤다. 이날 홈런으로 시즌 11호포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338호포. 종전까지 이호준과 함께 통산 홈런 순위 7위였지만,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전날(10일) 열린 KIA 1차전 9회 말 2사 만루 위기에서 파울 플라이 포구에 실패,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끝내기 안타 빌미를 줬다. KT는 0-1로 패전.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리며 전날 수비 아쉬움을 털어냈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5.11 18:51
야구

윌리엄스 감독 "공격에서 가치 증명한 황대인, 수비도..."

기대감만큼 평가 기준도 높아진다. 주포로 성장하고 있는 황대인(25)을 향한 사령탑의 시선이다. 황대인은 지난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전 3회 말, 상대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쳤다. 자신의 시즌 11호포.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후반기에만 7홈런을 때려냈다. KIA가 기다리던 차세대 거포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다른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방식)에 적용받지 않는다. 어떤 투수가 나와도 꾸준히 선발 출장하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수는 항상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 황대인 선수는 팀이 승리하는 날에 '내가 뭔가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 많다"라며 반겼다. 당부도 전했다. 이런 모습이 타석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 윌리엄스 감독은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습이) 수비에서도 나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황대인의 포지션은 1루수다. 몇 차례 타구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비력을 갖춘 거포로 성장하면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의 바람이기도 하다. 황대인은 20일 KT전에서도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KT에서는 홈런이 없다. 6월 22일 수원 KT전 5회 수비에서는 타구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내야 안타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0.20 16:40
야구

'스리런 홈런 쾅' 최지만, 시즌 11호포…박효준은 무안타 침묵

최지만(33·탬파베이)이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5회 초 3점 홈런을 때려냈다. 2사 1, 3루에서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초구 시속 75마일(120㎞) 커브를 공략했다. 시즌 11호. 지난 15일 토론토전 이후 10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날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3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7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0(종전 0.229)으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7-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출전한 박효준(피츠버그)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팀도 2-3으로 패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30 12:50
야구

[현장 IS]양석환, 스트레일리 상대 선제 스리런포...시즌 11호

두산 양석환(31)이 연패 탈출 의지를 담아낸 홈런을 때려냈다. 양석환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속 137㎞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양석환의 올 시즌 11호포. 팀 홈런 1위 김재환을 1개 차로 추격하는 홈런이었다. 경기는 1회 말이 진행 중이다. 두산이 3-0으로 앞섰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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